[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1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68포인트(0.18%) 오른 2076.27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했다.
오전 10시52분 현재 전날보다 7.38포인트(0.36%) 떨어진 2065.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대내외 악재 속에 힘을 잃고 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역(逆)환매조건부채권 입찰로 360억위안을 시장에 공급했다.
그럼에도 14일물 상하이은행간금리(SIBOR, 시보)는 5.46%까지 상승해 자금 경색 우려를 높였다.
또 미국의 자산매입 축소 우려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는 점도 악재다.
이 밖에 오는 22일 공개되는 HSBC의 이번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관망세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산철강(0.49%), 내몽고보토철강(0.50%) 등 철강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강회자동차(-1.17%), 상하이자동차(-0.45%) 등 자동차주는 약세다.
중국석유화학(-0.45%), 시노펙상하이석유화학(-7.10%) 등 정유주와 중국선박개발(-0.56%), 중원항운(-0.34%) 등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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