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어민돕기 선어 직송전' 진행
2013-09-30 09:22:41 2013-09-30 09:26:26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본점, 영등포점, 강남점, 경기점, 의정부점에서 '어민돕기 선어 직송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 수협을 통해 들어오는 갈치와 옥돔, 수협중앙회를 통해 들어오는 남해 멸치를 15%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수협과 신세계백화점의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이 확인된 국내산 선어만 선별해 선보인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된 지난달 중순부터 수산물 구매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매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본과 가까운 동해나 남해에서 조업되는 갈치, 고등어 등은 이달 들어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감소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최근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국내산 수산물 소비까지 급감하고 있다"며 "고객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안전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동시에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민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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