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사무용부동산 정보제공 벤처기업에 투자
2013-10-03 10:00:00 2013-10-03 10:00:00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는 사무용 부동산 정보제공 벤처기업인 부동산다이렉트에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개인 엔젤투자자(자금투자뿐만 아니라 사업노하우도 함께 제공하는 벤처투자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투자금 규모는 3억원이다.
 
(사진=본엔젤스)
 
부동산다이렉트는 이른바 '미끼상품'으로 불리는 허위매물 없이 100% 실매물로 등록하고 중개수수료도 기존보다 70~80% 낮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답사를 통해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강남3구에 집중돼 있는 인터넷포털의 부동산 서비스보다 2~3배 많은 매물을 확보했다는 것이 부동산다이렉트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티켓몬스터, 앱디스코, 엔써즈, 캡콤코리아 등 50여개 벤처기업이 사무실을 이전했다.
 
또 이달 중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통해 사무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알스퀘어(Rsquare)'의 B2B(기업시장)용 애플리케이션과 새단장한 공식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신뢰도 높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 보수적인 현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만족시킬 것"이라며 "지배기업이 없고 정보 불균형이 심한 현 중개업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균 부동산다이렉트 대표는 "소비자가 사무실을 이전할 때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개발했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전국 서비스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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