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안전교육 협력사로 확대
2013-10-22 14:55:55 2013-10-22 14:59:3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사외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협력회사의 안전 관리자와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사내 27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교육과 무재해 포상제도 등을 실시 중이며, 이달부터는 안전 분야에서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사외 협력회사로 안전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안전교육에는 현대중공업의 선박 블록을 납품하는 세진중공업, 이영산업기계 등 5개 협력회사의 직원 1000여명이 총 15회에 걸쳐 참가한다.
 
이중 가장 먼저 세진중공업 직원 220여명이 지난 16일과 18일, 22일 3회에 걸쳐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각종 작업 현장을 재현해 놓은 안전체험교육장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사고를 유형별로 체험했다.
 
유창훈 세진중공업 조립부 차장은 "작업의 세밀한 부분까지 안전점검표를 만들고, 작업 전 안전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우리 회사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우선 5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 후, 결과를 분석하고 교육 내용을 보완해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세진중공업 직원들이 현대중공업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작업 중 안전벨트 착용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