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다르다..팬택, '베가 시크릿 업' 공개
시크릿노트 공개 두 달 만에 신제품..실적 개선 '안간힘’
2013-12-05 09:18:59 2013-12-05 09:22:45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팬택이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업'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베가 시크릿 노트'를 공개한 이후 불과 두 달 만에 또 다른 신제품을 내놓으며 연말 수요를 노렸다.
 
팬택은 5일 기존 시크릿 시리즈의 개인정보 보호 기능에 휴대성, 사운드가 특화된 베가 시크릿 업(모델명: IM-A900S/K/L)을 공개했다. 오는 10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된다.
 
베가 시크릿 업은 롱텀에볼루션 어드밴드스트(LTE-A)를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 5.6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GB 램(RAM), 3150암페어(mAh) 배터리 용량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
 
가장 큰 강점은 생생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강조한 무손실 음원(FLAC) 재생 능력이다. 이번 제품에는 퀄컴의 DRE(Dynamic Range Enhancement) 기술이 적용돼 음질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또 스마트폰 최초로 진동형 스피커가 적용된 '사운드 케이스'를 지원, 풍성하고 웅장한 스피커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본 스피커의 음량을 높이면 별도의 음향장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깨지지 않는 음질로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플립형으로 제작된 사운드 케이스에서는 기존 '스마트 플립' 기능도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플립 커버 창을 통해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시계, 날씨, 전화, 캘린더, 뮤직플레이어, 동영상, DMB, V노트, 사진촬영 등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추가된 보안기능 중에서는 '시크릿 블라인드(Secret Blind)'가 대표적이다. 시크릿 블라인드는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서 화면을 가릴 수 있다. 옆에 앉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봐도 화면 내용이 보이지 않게끔 설정이 가능하다.
 
팬택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디자인 홈' 기능도 한층 다양하고 편리해졌다. 알림창이나 파일매니저에서 친구가 보내준 디자인 홈 파일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디자인 홈 설치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고, 파일매니저에 저장돼 디자인 홈을 미리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멀티 윈도우, 간편화면 On/Off, 알림 차단 모드 등 기존 유저 인터페이스에서 더 강화된 편의기능이 탑재됐다. 베가 시크릿 업은 안드로이드 젤리빈(Android 4.2.2)을 기반으로, 실키 화이트(Silky White)와 아이리쉬 블랙(Irish Black)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팬택 '베가 시크릿 업'.(사진=팬택)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