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부국증권은
한솔케미칼(01468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6.1% 늘어난 3680억원, 30.4% 늘어난 368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춘근 부국증권 연구원은 "과산화수소부문이 실적개선을 주도하는 가운데 SB라텍스 부문과 신규사업부문인 IT소재의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산화수소 생산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됐다.
박 연구원은 "일시적인 공급과잉으로 하락했던 과산화수소 가격이 지난 연말부터 회복되고 있어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주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 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이익률이 높은 IT용 과산화수소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스마트기기용 도료를 생산하고 있는 자회사 한솔CNP의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사업부문인 반도체 전구체와 디스플레이용 전극보호재와 고휘도수지 등 IT소재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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