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프랑스의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의 주가가 유럽시장 매출 호조로 1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로레알은 프랑스 파리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53% 오른 123.75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로레알의 1분기(1~3월) 매출 성장률은 유럽시장의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가속화됐다. 특히 서부유럽의 매출이 전년 대비 2.8% 올랐고, 남부유럽의 매출은 6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북미지역에서는 가르니에 헤어용품과 메이블린 제품의 판매가 둔화되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유럽지역의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기준으로 볼 때 이 기간 순이익은 3.5%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줄어 56억4000만유로(7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57억1000만유로를 하회하는 결과로 유로화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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