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가정의 유아 사회성·언어 발달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가정의 소득격차에 따른 유아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유아교육복지 특화 프로그램 ‘두런두런(Do Run Do Run)’을 만4세~만5세 유아 445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두런두런' 프로그램은 유아교육 단계에서 시작되는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유아의 정서함양을 통한 사회성 및 의사소통 능력 증진에 초점을 두고 그림책과 놀이, 가족활동 중심으로 교육복지특별지원유치원의 취약계층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퇴직교원, 학부모, 유아교육(교육복지)관련 전공자 등 지역사회에서 모집된 다양한 경력의 자원활동가 24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20시간의 양성과정 이수 후 취약계층 유아 445명과 함께 주 1회씩 일대일 개별 활동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의 유아 교육복지 프로그램은 학교교육의 준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대체로 인지영역, 사회·정서 영역, 건강영역, 가족 영역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런두런’ 프로그램은 사회성·정서 및 언어발달과 가족 영역 등을 내용으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의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두런두런’ 프로그램과 같은 유아교육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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