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패션업계에서는 여름 골프족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능성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을 만큼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골프웨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일 "골프웨어라고 필드에서만 입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없어지고 있다"며 "일상 생활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레노마 스포츠의 '애플힙 리프팅 팬츠'는 백 포켓이 엉덩이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있어 힙업 효과는 물론 다리가 길어 보이는 몸매 보정 효과가 특징이다.
스트레치성도 뛰어나 골프 등 스포츠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자외선 차단 및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원단을 사용해 골프웨어 특유의 기능성도 갖추고 있다. 통풍성 또한 우수해 한여름에도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방수용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디다스 골프에서는 방수와 통풍이 동시에 가능한 여름 골프화 '아디제로 스포츠 ii'를 선보였다.
특수 원단 구조의 갑피를 적용해 방수와 통풍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븐 텍스타일의 구조가 촘촘하게 짜여 있어 외부의 물 입자가 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차단하고 내부 수증기는 골프화 밖으로 내보내는 구조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파인디지털도 방진과 방수 기능이 내장돼 있어 궂은 날씨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GPS 골프거리측정기 '파인캐디 UP3030'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골프관련 용품이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필드로 나서는 골퍼들은 한낮의 더위와 변덕스러운 날씨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기능을 구비한 골프용품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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