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29.6%..2006년 이후 최고치
2014-07-29 15:16:02 2014-07-29 15:20:33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여성가족부가 정부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이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43개 중앙행정기관 444개 정부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은 지난 4월말 기준 29.6%로 전년 동기 25.5% 대비 4.1%p 증가했다. 이는 2006년과 동일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10년간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변화 추이<자료=여성가족부>
 
444개 정부위원회 중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위원회의 비중은 126개(28%)로 전년 90개(22%)에 비해 6%p 늘었다. 43개 중앙행정기관 중 소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기관은 8개(19%)로 전년 5개(12%)에서 7%p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병무청(68.7%), 여성가족부(62.8%), 공정거래위원회(45.5%), 해양경찰청(42.9%), 특허청(41.5%), 국가인권위원회(41.4%), 관세청(40.8%), 식품의약품안전처(40.2%)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 달성을 위한 연도별 확대계획을 수립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여가부는 평가했다.
 
여가부는 2017년까지 정부위원회 여성참여율 40% 달성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달성 사유를 엄격하게 심의한 결과를 반영해 확대계획 최종안을 연말까지 확정하고, 그 이행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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