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44·사진)는 8일 자신의 입각 배경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와의 소통에 방점을 뒀기 때문에 국회의원 출신을 지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왜 꼭 여성가족부 장관이 돼야 했다고 생각하나"라고 질문하자 "원한다고 할 수 있고, 인사권자께서 해주신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문회에 앞서 법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와 관련해 "사전적으로 걸러내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한 가지만 보는 건지, 종합적으로 보는 건지 그건 인사권자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민등록법 위반이나 편법, 논문표절 등이 있다면 결격 사유인가"라는 물음에는 "청문회를 받는 입장에서 다른 후보자에게 대해 말하기가 좀…"이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