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의 이달 매출이 11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그해 10월 이후 4개월째 완판이 이어지면서 매월 7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허니버터칩의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일 선보인 허니통통은 현재까지 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이달에만 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의 1월 매출을 더하면 1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태제과는 두 제품의 회전율이 다른 제품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기존 과자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경쟁 제품들은 진열된 지 빨라야 1일~2일 만에 소진되는 것과 비교해 허니버터칩은 진열과 동시에, 허니통통도 반나절을 넘지 않고 품절되고 있다"며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은 오리지널 제품이지만, 매장에서 구하지 못하자 미투 제품을 차선책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자칩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리온(001800)은 지난해 7월 '포카칩 스윗치즈'를 출시했으며,
농심(004370)은 12월 기존 수미칩에 꿀과 머스타드를 더한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선보였다.
◇해태제과 허니 시리즈 2종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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