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4분기 기대치 하회..목표가 ↓-유안타證
2015-02-09 08:19:38 2015-02-09 08:19:38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종근당(185750)의 목표주가를 4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종근당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4분기보다 8.4% 증가한 1412억원,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83억원을 각각 기록, 추청치를 크게 밑돌았다.
 
김미현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이 기간 고도비만 치료제 CKD-732(beloranib) 관련 기술 수출료 72억원을 제외하면 매출은 3% 증가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종근당은 올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800억원(매출 대비 14%)을 투자할 계획인데, 4분기에도 광고선전비가 17억원 증가하는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연속된 실적 부진과 지주사 전환 지연 등으로 인해 종근당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실적보다는 투자자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