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350원(2.05%) 내린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2억원에서 319억원 적자로 정정 공시했다.
이에 대해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를 5일 앞둔 시점에서의 전망치 정정이기 때문에 실제 실적과 근접한 수치인 것으로 이해된다"며 "매출액 감소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치킨 게임에 들어가기도 전에 나홀로 쇼크를 기록한 점은 결국 본업인 조명·IT에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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