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차(005380)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엑시언트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엑시언트 6X2, 트랙터(540마력, 자동변속기 차량에 한 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지역예선을 진행, 우수 연비 기록자 20명을 선발했다. 11일부터는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결선이 치러졌다.
우수자 선발을 위한 연비 측정은 현대 상용차 공장이 위치한 전주에서 부여 롯데리조트까지 약 116km 구간을 제한시간 3시간 안으로 운행, 연료 소모량이 적은 차량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 1~3위 입상 차량은 모두 리터당 20km이상을 주행했으며, 참가 차량 20대의 평균 연비도 15.6km/l를 기록했다. 이는 디젤 승용차에 달하는 수준의 연비다.
현대차는 대회 1위를 차지한 이경수(45세)씨에게 연비 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수여했다.
또 2,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부상으로 증정했다.
올해 연비 마스터 우승자 이경수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체감해 왔던 현대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의 우수한 연비를 직접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료 대형트럭 운전자들에게도 우수한 연비와 성능을 갖춘 엑시언트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비운전을 하려는 운전자들의 노력과 우수한 연비를 갖춘 차량을 만들려는 현대자동차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제운전에 동참하는 화물운송 업계를 응원하는 한편 대형 상용차의 연비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누구보다도 연비에 민감한 상용차 고객들에게 자사 차량의 연비 효율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현대차 엑시언트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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