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075130)은 자회사 모아진이 자사 ‘전자잡지서비스’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글로벌 디지털매거진 Zinio와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모아진은 전세계 해외잡지 3000종을 국내 도서관에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모아진과 계약되어 있는 국내 잡지사들은 Zinio의 전세계 광범위한 유통채널(ZINIO Newsstand, 영업대리점, 앱스토어, 단말기 제조사, 기업고객 프로그램,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하여 해외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전구진 모아진 본부장은 "국내 모든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Zinio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제휴 계약을 발판으로 향후 플랜티넷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동아시아 시장까지 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창룡 플랜티넷 대표이자 모아진 대표이사는 "Zinio와의 사업 제휴로 열악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미디어 컨텐츠 영역의 한 축을 지켜나가고 있는 국내 잡지 출판사들에게 해외판매의 길을 열어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 디지털매거진 유통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Zinio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확대 시키겠다"고 말했다.
Zinio의 글로벌마케팅 담당 전무이사 Joan Solà는 “Zinio는 전세계 최고의 디지털매거진으로 모아진의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시킬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Zinio는 모아진의 한국 잡지를 포함하여 계속해서 잡지 카테고리와 종수를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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