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서울 사람들의 복식문화를 소개하는 ‘전근대 서울의 복식’(서울문화마당 제8권)과 ‘근현대 서울의 복식’(서울문화마당 제9권)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분야별, 주제별로 소개하는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를 발간해오고 있다.
올해 발간한 ‘전근대 서울의 복식’은 고대부터 1876년 개항 이전까지를 다뤘다. 시대를 삼국·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로 나누고, 각 시대별로 머리모양과 관모, 의복, 장신구 등을 신분별로 살펴볼 수 있다.
‘근현대 서울의 복식’은 개항 이후부터 지금까지를 대상으로 개항기,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로 나누고, 각 시기별로 서울 복식의 특성을 담고 있는 4~10개의 절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서울문화마당 8권과 9권은 복식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100장 내외의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삽입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책값은 1만원이고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신청사 시민청의 서울책방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우철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 책의 발간이 서울 시민과 독자들께서 복식을 비롯한 우리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를 발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역사편찬원이 발간한 서울문화마당 8·9권.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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