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화장품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0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 232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감소, 3.1%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2097억원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액 성장률은 작년보다 25% 증가했다"면서 "중국 규제 우려에도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6조3000억원, 영업이익 950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 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인 소비 감소로 화장품 부문의 매출 역성장은 3분기도 이어질 전망이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증가로 이익 증가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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