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CJ ENM(035760)에 대해 TV광고 매출 성장세가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광고 시장 비수기지만 대작 드라마인 '미스터선샤인'의 방영 등으로 광고단가가 상승해 비수기 효과를 최소화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TV광고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할 것으로 추정, 연초 가이던스인 15% 성장률은 무난히 달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NM의 상반기 TV광고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지난 7월 기준 '미스터선샤인'의 평균 광고 단가는 지상파를 넘어선 2070만원으로 CJ ENM이 부담한 제작비 이상의 광고수익이 발생해 광고 매출만으로도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김 연구원은 "대작 드라마를 분기별로 고르게 편성해 디지털광고, 콘텐츠판매, VOD 매출 또한 흥행에 따른 변동성을 축소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3분기 '미스터션샤인' 종영 후 4분기에 '남자친구',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을 방영할 예정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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