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0회 서울국제경쟁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국제경쟁포럼은 국제 경쟁법 커뮤니티에 공정위를 알리고 최신 경쟁법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후 200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권위 있고 경쟁법 포럼으로 불린다.
올해 포럼에서는 ▲디지털 경제에서 빅데이터의 역할 및 경쟁제한성 ▲경쟁법 집행 관련 민사적 수단의 필요성 및 효율성 ▲알고리즘과 경쟁법 집행에 대해 논의한다.
또 미국(FTC·DOJ), 유럽연합(EU),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경쟁당국 고위급 인사들과 국제기구(OECD), 학계, 법조계, IT 업계 등 경쟁법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발표한다.
한-일 경쟁정책협의회에서는 스기모토 가즈유키 위원장을 비롯한 일본 공정취인위원회 대표단과 최근의 경쟁정책 및 경쟁주창 동향, 카르텔 집행동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공정위는 현재 추진 중인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최근 카르텔 집행동향과 규제개선 사례를 발표한다.
김상조 위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육성과 지원정책의 필요성, 공정한 혁신경쟁 조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2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 서울 국제 경제분석 세미나에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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