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라인 주식회사는 라인페이 주식회사와 비자가 핀테크 솔루션·디지털 결제 카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결제, 솔루션 등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라인 이용자들은 라인 앱 안에서 디지털 비자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두 회사는 향후 이용자의 기존 비자 카드를 앱에 등록할 수 있게 지원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인페이 이용자들은 전세계 비자 가맹점에서 라인페이의 혜택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인페이 디지털 월렛을 통해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두 회사는 기업 거래(B2B) 서비스, 국가간 결제·대안 화폐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마케팅 분야에서의 협업도 계획 중이다. 라인페이와 비자는 대만과 일본의 '라인페이 비자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등 기존의 협력 관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라인페이·비자 공동브랜드 신용카드도 일본에서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페이 핀테크 컴퍼니 대표는 "라인페이는 전세계 라인 이용자와 사업 파트너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통해 라인페이 이용자가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릴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페이 주식회사와 비자는 핀테크 솔루션·디지털 결제 카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라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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