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정부가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소재·부품 분야의 주요 100개 핵심품목의 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율촌화학에서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산학연 융합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방안(과기정통부)과 소재부품장비 기술 조기 자립화 촉진을 위한 IP 연구개발(R&D) 강화방안(특허청) 등이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방안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전략 소재·부품의 중점요소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오는 연말까지 범부처 '100+@ 핵심품목' 분석과 연계해 투자분야를 확정하고 타부처 기술개발 사업과의 역할분담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산업·시장 창출을 위한 미래소재·부품, 첨단연구·검사장비 및 측정·분석기술 등 선제적 투자도 병행한다. 대학 중심의 기초연구실을 신규로 지정하고 신물성 발견 연구단을 확대한다.
R&D지원 유형을 도전형(창의적 연구주제), 경쟁형(복수연구단 경쟁), 플랫폼형(기술개발·인프라 보유 기관 정책지정) 등으로 다변화한다. 부처 간 이어달리기 전용트랙을 신설하고 공동 기획 '함께달리기(예타 공동 추진)' R&D 등을 강화한다. 또 정부는 나노팹,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연구시설과 연구개발특구를 활용해 기초·원천 연구 및 연구성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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