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라고 글을 남겼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곧바로 서울 정부청사로 이동했다.
이후 10시30분부터는 서울 정부청사와 세종청사에서 정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법률공포안 5건, 대통령령안 3건, 일반안건 1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를 만난다. 8개월여간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마무리되고 여야 모두 총선 체제로 전환된 상황에서 정 총리 역시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회와의 소통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한편 정 총리는 전날 있었던 취임식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치로 사회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현충원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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