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창업진흥원은 대기업 등 민간 혁신역량을 활용해 사내벤처 및 분사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하는‘2020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분사창업기업을 이달 19일부터 3월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중견·중소·공기업 등 운영기업인 민간에서 발굴·추천한 사내벤처팀 또는 분사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 및 R&D 자금 등을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아기 육아용품 시장에서 떠오르는 ‘폴레드’의 경우 현대차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해 작년 3월에 분사 창업했으며, 모기업의 사내벤처 프로그램(H-Startup) 및 실증 테스트 설비 등을 지원받아 7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고의 대상은 창업진흥원과 협약한 사내벤처 운영기업(55개) 외의 모기업 사내벤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분사창업기업이다.
모집 규모는 총 30개사로 시제품 제작 등의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과 이후 시험·인증, 시장검증에 대한 사업화 실증(최대 2억원)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진흥원 창업성장본부장은 “모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가치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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