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자발적 택시 동승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27일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코나투스는 이번 투자금을 신규 서비스 및 요금제 연구·개발(R&D)과 전국 단위의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코나투스는 이번 시리즈 A 투자로 총 5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반반택시 로고. 사진/코나투스
이번 투자는 SK가스, 모토브 등 전략적 투자사를 비롯해 노던라이트벤처캐피털(NLVC), 서울산업진흥원(SBA), 안인베스트먼트 등 복수의 투자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프리시리즈A에 참여했던 스파크랩벤처스, TBT, 본엔젤스 등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코나투스가 운영하는 '반반택시'는 같은 방향 승객들의 자발적 동승을 중개하는 택시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모빌리티 1호 사업자로 규제 샌드박스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서울에서만 약 1만명의 택시기사가 반반택시 회원으로 가입했다. 최근 일반호출 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 해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파크랩벤처스의 강윤석 대표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있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그동안 코나투스가 보여준 지표들은 매우 고무적으로 금번 투자를 통해 사업의 본격적 성장에 대한 큰 기대를 갖게 한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전략적 투자자와의 사업협력을 강화해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올해 가맹서비스 출시를 위해 사전 기사 모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승객과 기사의 상생기반 모빌리티 혁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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