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적절한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일 최초 대면 정상회담에 앞서 소마 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다.
소마 공사는 지난 15일 JTBC 기자와의 대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독선적이라는 의미로 '마스터베이션(자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폄훼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소마 공사의 발언이 한일 정상회담의 장애가 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소마 공사의) 발언은 외교관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것'이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