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노년기의 다양한 삶을 탐색하고 코로나19가 낳은 노인 양극화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노년학회는 오는 11월26일 "위드코로나 시대 노년기의 삶: 다양성 존중과 양극화 해소"를 주제로 ‘2021년 한국노년학회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금룡 한국노년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이해종 국민건강보험연구원 연구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김연명 중앙대학교 교수의 "코로나19, 노년기 삶의 위기와 정책방향"이라는 기조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건강보험연구원 세션에서는 "보편적 돌봄보장과 다양성 구분"이라는 주제로 더 나은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미래 노인의 욕구에 대응한 미래지향적 노인요양시설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이어지는 세션은 자기방임 사례 개입을 통해 본 노년기 자기방임과 자기돌봄 지원의 실제에 대한 세션, 노년학 연구와의 시너지 발휘를 위해 융합연구 동향과 전망을 고찰하는 융복합 세션 등 노년학의 특수성이 드러나는 주제들로 구성됐다.
자유발표 세션에서는 배우자 사별로 인한 우울증상의 성차 연구, 코로나19로 인한 일상변화와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연령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연구 등의 노년기 우울/심리를 다룬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격리여부와 삶의 연관성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제를 집중적으로 고찰한 COVID19/삶, 생활 세션과 노년기 인지기능, 청력저하 등과 사회참여의 연관성 등을 밝힌 사회참여/인지기능 세션, 포스터 세션 등을 포함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노년학회와 국민건강보험연구원이 공동주최하며,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유튜브 라이브와 줌(ZOOM)을 통해 온라인비대면 생중계로 동시 송출된다.
학술대회 참여를 위해서는 한국노년학회 유튜브 채널이나 줌(ZOOM)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노년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노년학회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었고, 가족 간의 만남에도 제한이 생겼으며, 일상적인 행동의 제약으로 삶의 전반이 변화했다. 현재 한국사회는 백신 접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돌파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2021년 한국노년학회 후기학술대회가 기성학자와 신진학자들, 그리고 현장전문가들이 함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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