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말레이시아 연방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협력본부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남아시아협력본부는 첫 번째 해외 지역 총괄사무소로 물 분야 기업의 동남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해 동남아 지역의 물 관련 사업 니즈를 파악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이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모하맷 파질 말레이시아 스판 국장은 축사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2025년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수자원 비율을 현재 35%에서 2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도 인프라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양국 물기업의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상수도시설 인프라 개선 사업 등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이종진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주중철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총영사, 말레이시아 환경수자원부, 투자진흥청 및 주요 물기관 CEO 등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말레이시아 연방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협력본부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연방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국수자원공사 동남아시아협력본부 개소식 모습.(사진=한국수자원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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