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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005490)가 미국 앨라배마에 연산 12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이 공장은 미국에 설립되는 첫 번째 가공센터다.
포스코는 15일 미국 앨라배마주 제퍼슨 카운티 공단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포스코-AAPC’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총 1900만달러를 투자한 이 가공센터는 연간 12만톤의 자동차강판?전기강판을 가공해 완성차업체 등 고객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로써 포스코는 멕시코 가공센터 2곳과 미국 남동부의 가공센터까지 북중미지역 자동차강판 일관 공급 체제를 완성했다.
미국 남동부 지역은 벤츠와 폭스바겐, 혼다, 닛산, 현대기아차, 벤텔러, 제이싸아이 등 완성차와 부품업체 400여개가 밀집해 있다.
최근에는 미국 자동차사와 부품사들이 멕시코와 가까운 남•동부로 생산공장을 이전?확장하고 있어 강재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김진일 부사장(탄소강사업부문장)과 앨라배마주 짐 폴섬 주니어 부주지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일 부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성공이 포스코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앨라배마주 전체가 미국 내 최고의 자동차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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