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양산 사저 앞 메밀밭에 핀 메밀꽃을 공개했다.
28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우리 집 메밀밭에 메밀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메밀밭을 배경으로 뒷짐을 진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밭일을 시작했다"며 그는 "옥수수 등 모종을 심고 메밀을 넓게 파종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메밀 파종을 알린 지 약 한 달 만에 맺은 결실이다.
또한 그는 "고교 때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읽은 느낌이 하도 강렬했다"며 "여행 다닐 때 강원도 봉평까지 메밀꽃을 보러 가기도 했었는데"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산에 계시면서 수필집 한 권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소소한 근황 지속적으로 공유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퇴임 이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에 위치한 사저에서 밭일과 독서에 열중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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