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전립선암치료제 국내외 특허 등록 완료
국내외 32개국서 조성물 특허 등록…연내 허가용 임상
2022-08-05 16:25:50 2022-08-05 16:25:50
부광약품이 국내외 32개국에서 전립선암 치료제의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 (사진=부광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국내외 32개국에서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SOL-804' 조성물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SOL-804의 특허 등록 국가는 한국과 일본(분할특허 추가)을 비롯해 미국, 유라시아 2개국, 유럽 20개국,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 등 총 32곳이다.
 
SOL-804는 기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흡수율과 음식물 영향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 중인 개량신약이다. 부광약품은 환자 복용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개된 임상시험 1상 결과를 보면 SOL-804은 저용량을 사용했을 때 기존 약물 '자이티가' 대비 유의한 약동학적 특성을 보였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허가를 위한 임상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광약품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지난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로부터 SOL-804의 전 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SOL-804는 개량신약으로 상업화 시기가 빠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서 특허가 등록돼 향후 글로벌 매출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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