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현지시간 8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의 추가부양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7.90포인트(0.53%) 오른 1만1006.48로 마감, 지난 5월3일 이후 처음으로 1만1000선을 회복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61%, 0.77% 올랐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1.9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에너지 1.2%, 내구소비재 1.0%, 산업재 0.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6%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9만5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5000명 감소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센서스 임시직이 7만7000명 감소하면서 공공부문 일자리가 15만9000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민간고용도 예상을 밑돌았다. 9월 민간고용자수는 6만4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인 7만5000명을 하회했다.
고용지표 부진은 11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국채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란 기대로 이어졌다.
연준의 달러 공급 기대로 달러화는 하락했고, CRB지수는 급등세를 보여 2년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달러화인덱스는 전일대비 0.16% 하락한 77.26에 CRB지수는 2.7% 급등한 295.1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전일대비 1.22% 오른 배럴당 8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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