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가 크릴오일의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마쳤다. (사진=프롬바이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프롬바이오(377220)는 크릴오일(FJH-KO) 원료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크릴오일 원료가 복합물이 아닌 단일 원료로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된 것은 국내 최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식약처에게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를 말한다.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을 받은 기업은 6년간 해당 원료에 대한 제조·판매 독점권을 받는다. 이번 인정으로 프롬바이오의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 이력은 11건으로 늘어났다.
프롬바이오는 크릴오일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연구에 돌입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단받은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프롬바이오는 하루 1.5g의 크릴오일을 섭취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관절 건강 지표인 통증지수(VAS)가 유의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또 좌식 문화가 보편적인 한국인 생활 습관을 고려해 진행한 한국인 맞춤형 평가 항목 바닥 생활 평가(KKS)에서도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무릎골관절염 증상지수(WOMAC) 총점, 통증 항목, 일상생활 수행의 행동장애 개선을 관찰했으며 국내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에서 유전독성, 단회·반복투여독성시험을 통과하며 안전성 확인도 마쳤다.
프롬바이오는 크릴오일의 관절 건강 기능성을 입증하며 기존 일반식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써 사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국내 최초로 크릴오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크릴오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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