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관에서 정치외교학과가 주최한 특별 강연에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책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다음 달 2일 출간됩니다. 출간일은 국민의힘 3·8전당대회 마지막 연설날이자 1차 당원투표를 이틀 앞둔 날입니다.
이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서 “이번에 제가 책을 출간하게 됐다. 정당과, 정치, 정책 그리고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해야 하는 고민들을 담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은 △현실의 정치, 정치의 현실 △선거의 개혁 △정책의 개혁 △정치의 개혁 △정당의 개혁 △지금의 보수, 지금의 정치 등 6개 목차로 구성됐습니다.
프롤로그 ‘거부할 수 없는 미래가 온다’와 에필로그 ‘생각을 마무리하며’, 부록으로 ‘이준석 후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 연설문’과 ‘국민의힘 신임 이준석 당대표의 수락 연설문’ 전문도 실립니다.
이 전 대표는 서문에서 “주식회사는 더 가진 사람이 더 큰 목소리를 내는 구조이지만, 4·19부터 5·18, 그리고 6월 항쟁을 거쳐 탄생시킨 대한민국 현행 민주주의는 모든 국민이 평등한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헌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아준 평등한 권리를 모아 정당과 정부를 구성해 실질적인 힘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정치는 어떠한가? 그 엄중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가진 힘을 모두 쏟고 있는가? 과거를 잇고 더 나아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가? 주주로서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미래지향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가”라며 “이 책에서는 보수진영 개혁의 최선봉에 섰던 저자가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선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별도의 출판간담회를 여는 대신 전국의 독자들과 만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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