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나라 제조업의 공정혁신·생산성 제고를 통한 산업 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마스터플랜'을 수립합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7일 자율 제조 관련 주요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AI와 제조업을 접목한 산업 인공지능(Industrial AI)의 사례와 발전 방향, 정책적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패권 경쟁 격화, 공급망 안정화, 자국 중심주의 등이 부각되면서 제조업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조업에 AI를 결합하려는 세계 각국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입니다.
산업부는 주요 제조업의 공정을 분석해 상반기 중으로 'AI 자율 제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AI 자율 제조 마스터 플랜엔 디지털트윈 등 산업 데이터와 AI의 결합 시스템, 공정 단계별 생산장비의 일체화 및 네트워크 연결, 시스템 통합을 위한 소프트웨어(SW) 및 알고리즘 체계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강경성 1차관은 "올해 시범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제조업에 AI를 입혀 대한민국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E&의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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