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2.73% “‘국감’ 하니 풍자 개그 문제 없어”
‘다양한 인물들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33.96%
2024-10-25 15:43:39 2024-10-25 15:43:39
SNL코리아 시즌 6 방송 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코미디 프로그램 SNL에서 국정감사에 출연한 가수 하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을 따라하는 개그로 논란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62.73%는 해당 개그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89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37.27%였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보는 이유로는 ‘권력자나 연예인 등 다양한 인물들을 풍자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가 33.96%, ‘흉내내는 것을 개그로 승화한 것뿐이기 때문에’가 33.42%, ‘풍자에 성역은 없기 때문에’가 31.81%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81%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보는 이유로는 ‘논란인 것도 아닌 인물에 대한 풍자가 부적절하기 때문에’가 42.5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외모, 말투 등을 조롱한 것이기 때문에’가 39.82%, ‘당사자들의 용기나 성취를 무시한 것이기 때문에’가 15.38%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2.26%입니다.
 
다만 풍자 개그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5.91%로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필요하다’는 32.77%였으며 ‘기타’는 11.32%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