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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프라임] 반드시 걸어가야 할 민주주의의 길
2024-12-09 06:00:00 2024-12-09 06:00:00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자꾸 사전을 찾아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지난 주 '비상계엄'에 이어 오늘은 '민주주의'를 찾아봤는데요. 나무위키에서 찾아본 민주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이러합니다. 
 
"민주주의는 한 국가의 주권이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국가에 속한 모든 국민에게 있음을 확인하고, 국민의 권력을 기반으로 현실 정치를 구현하는 사상 또는 체제이다."
 
7일 밤 국민 대다수는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동 무리수에 야당을 중심으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됐지만, 결국 탄핵이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한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대의민주주의 아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여당 의원들 대부분은 민의를 대표하기를 거부하며 대다수 국민들이 품고 있는 세계관의 기초를 무참히 부숴버렸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여당 의원들이 아예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버렸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탄핵소추안은 표결에도 이르지 못한 채 폐기됐습니다. 찬반을 떠나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일단 국민들의 머릿속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의미 있게 새기게 됐습니다. 물론 자리를 떠난 의원들의 이름들도 다른 의미로 국민의 뇌리 속에 깊이 박힐 겁니다. 
 
윤석열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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