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노무라증권이 최근 시장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국내증시 과열 논란을 일축, 풍부한 유동성 혜택에 힘입어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코스피 목표지수는 2230포인트로 제시됐다.
김지성 한국주식 리서치헤드(상무)는 "지수가 1분기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아직 증시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매수의 기회"라며 "코스피가 2분기 상승전환을 기점으로 3분기 고점에 이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추이가 이어질 것을 감안, 물가상승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김 상무는 "유가 상승을 고려할 때 중동 등 해외에 활발히 진출해있는 건설주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화학업종도 고무, 면화 등 원유 대체 상품값 상승에 따른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시장이 현재 바닥권이거나 이미 지났다고 본다"며 "이 또한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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