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점검
2008-07-03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증권선물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는 증권선물회사(이하 회원사)의 올해 1분기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실적을 토대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시스템 운영실태를 점검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은 불공정거래를 가장 가까이서 인지할 수 있는 회원사가 고객의 주문단계에서부터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유형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시장의 신뢰성과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사전 예방하는 1차적 시장감시활동이다.
 
시장감시위원회가 3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18개 모니터링 전체 항목에 대해 점검한 결과 대다수의 회원사에서 모니터링기준 항목별로 일부 프로그램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류유형 사례는 정규시장기준에 시간외시장 포함, 기업규모별 기준 미적용, 계좌별 합산을 주문건별로 처리, 매매기준일 적용 산식에 휴장일 포함 등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모니터링 적출요령 책자를 배포하고, 특히 오류가 빈번한 항목에 대해서는 모범사례를 들어 오는 7일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원사의 모니터링시스템 전면 실태점검 및 개선 조치를 계기로 통일된 모니터링시스템이 작동된 이후에도 오류가 과다 발생하는 회원사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회원 조치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권승문 기자 ksm12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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