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오는 2015년부터 공공청사, 주민센터 등 서울시 전역 공공시설에서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행정과 복지, 산업, 생활 등 전 분야에 IT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서울 정보화 청사진 ‘스마트 서울 2015’를 8일 발표했다.
시는 스마트 서울 2015의 4대 중점과제로 ▲스마트 인프라 확충과 정보격차 해소 ▲스마트 기기 활용한 맞춤행정 ▲사회안전도 제고 ▲일자리 창출과 스마트 정보보안 세계Top3 달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기기 보급률과 무선인터넷 이용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맞춰 주민 센터 등 796개소 공공시설에 무선인터넷을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인인증서 필요민원, 증명서 발급민원, 납부·결제·발급 민원 등 행정서비스를 내년 까지 37%, 2013년까지 62%, 2014년까지 100% 모바일화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스마트 기기를 통한 사회안전망 확대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1만여대의 CCTV를 방범·도시안전에 공동 활용함으로써 설치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인력으로는 부족한 CCTV 실시간 모니터링 비율을 자동화로 보완할 계획이다.
또 비상벨이나 위험소리 감지 IT기술적용 등 시민의 도움요청에 대한 CCTV 반응성을 높여 범죄율을 10%이상 감소시킬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상암동 IT콤플렉스에 인큐베이터센터를 구축해 50여개의 스마트 정보 보안 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0여년간 놀라운 발전을 보여준 IT기적이 미래에는 '스마트 서울'을 통해 또 한 번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시민 생활 어디나 IT가 흐르는 편리한 최첨단 도시, 세계 최고 IT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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