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포모사 그룹의 윌프레드 왕 회장을 만나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 양사는 조선 분야에 국한된 비즈니스 관계를 뛰어넘어 광범위한 사업 분야로 확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자고 약속했다.
포모사 그룹은 2007년 매출액 617억 달러, 사원수 9만5000여 명으로 석유화학, 정유, 에너지자원, 바이오케미칼, 섬유, 전자, 중공업, 자동차, 운송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해 있는 대만 최대 민영기업이다.
STX그룹은 지난 2006년 포모사 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인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 사에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13척, 벌크선 3척, 등 총 16척의 선박을 수주해 연을 잇고 있다.
STX그룹 한 관계자는 “강덕수 회장의 이번 대만 방문을 계기로 포모사 그룹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포모사 그룹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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