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17일 경남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본격 세확산에 나섰다. 전날 입당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민주통합당에게는 거의 천군만마인 셈이다.
특히 이날엔 안승욱 전 경남지사 인수위원장과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정현태 남해군수 등 지역의 유력 인사들과 한국노총 등 노조위원장 29명이 최고위 직후 단체로 입당식을 가져 분위기를 돋우웠다.
이들은 입당식에서 한명숙 대표와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입당식 마지막에는 "2012년을 점령하겠다"고 입모아 외치기도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부산의 문재인·문성근·김정길의 낙동강 벨트와 함께 경남에서의 약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한 관계자는 "지역 내 김 지사의 영향력과 이날의 단체 입당 등을 감안하면 유리한 판은 이미 마련됐다"고 자평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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