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5.63포인트(0.23%) 내린 2446.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장 막판 상승 전환한 중국 증시가 이날에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2월 제조업 지표 발표와 다음주에 열릴 중국 최대 정치 이벤트 '양회'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은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컴퓨터 등 중국의 전자기계 생산량이 전세계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하이얼(-1.58%), 하이신(-0.57%) 등 관련주는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남방항공(-1.29%), 중국동방항공(-0.46%) 등 항공주와, 중국선박개발(-0.59%), 상해항만컨테이너(-0.65%) 등 해운주 모두 내림세다.
중국 정부의 자국산 차량 관용차 이용 방침에 연일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자동차주는 차익매물 실현으로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강회자동차와 동풍자동차가 각각 2.79%, 4.22% 하락하고 있다.
공상은행(-0.67%), 초상은행(-0.46) 등 은행주와 차이나반케(-1.99%), 폴리부동산그룹(-2.53%) 등 부동산주 역시 약세다.
한편 국전전력개발, 장강전력 등 전력주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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