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페이스북에 장기기증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이 생긴다.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는 'Life-saving tool'을 통해 자신의 장기 기증 상태를 타임라인에 올려주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 내의 약 11만4000만명의 장기기증 희망자와 수백만의 이식을 원하는 환자에게 자신의 장기기증과 이식 수술에 대한 정보를 타임라인에 기록해주는 기능이다.
마크 주커버그는 이날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며 온라인과 페이스북으로 서로 알게된 사람들이 생명을 구하는 엄청난 일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아이디어가 현재 의학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자신의 여자 친구와 스티브 잡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페이스북이 토네이도와 쓰나미 복구에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었던 것을 예로 들면서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인생의 이벤트 창' (Life Event pane)에서 '건강과 보건' (Health and Wellness) 메뉴를 선택해 자신의 장기 기증 상태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장기기증 상태 표시 기능'은 자신이 언제 장기 기증 지원자로 등록했는지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등을 적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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