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가 컨트롤러업체 인수로 인해 향후 낸드플래시부문에서의 수익성 향상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경쟁력 강화를 일궈낼 것으로 전망했다.
컨트롤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최근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기기의 중앙처리장치인 AP와 데이터저장장치인 낸드플래시 사이에 장착돼 낸드플래시와 AP의 속도를 높히는 기능을 하는 반도체다.
따라서 모바일기기를 생산하는 업체에겐 주요한 기술이며 지난해말 애플도 아노비트라는 컨트롤러업체를 5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이번 컨트롤러업체 인수로 앞으론 컨트롤러까지 부착된 낸드플래시를 납품함으로써 단품으로 제공할때 보다 나은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컨트롤러는 SSD 제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반도체이기 때문에 향후 하이닉스의 SSD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향후 어닝 사이클에 주목하자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로 3만4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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