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20일
SK(003600)에 대해 배당수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SK E&S의 실적 급증으로 현금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1만원을 유지했다.
SK(003600)는 순수지주사로서 계열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 브랜드로얄티, 임대료 수입이 가장 큰 수입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 94.1% 지분을 보유한 SK E&S는 전력난에 기인한 전력 매출 증가로 실적이 급증했다"며 "올해 지배지분순익은 작년대비 318.6% 증가한 6003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실적호조가 반영되는 내년에는 SK배당수입은 7480억원으로 작년대비 61.0% 증가가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SK C&C와의 합병 이슈도 단시일내 제기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신고 요건 내 자회사 보유가액을 취득가액으로 평가 가능하기에 SK C&C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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