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006800)은 5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가장 이상적인 수익구조를 갖춘 금융사라며 업황 부진 속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 방어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호평했다. 투자의견으론 매수를 유지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MS는 15%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신규계좌 개설에서의 MS는 30%로 추산되는데 MTS와 같은 새 매체에서의 MS도 같은 수준으로 고객이 누적되고 고객자산의 축적이 진행되면 종국의 MS는 신규계좌 MS에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1분기 적자 증권사가 3분의 1에 달할 정도이며 타 증권사 특히 중소형사의 경영실적은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며 "MS 하락, 수수료율 경쟁, 고정비 증가 등이 구조화된 결과인데, 동사의 경영 상황은 반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사는 시장, 신용, 금리, 유동성 리스크를 수반하기 때문에 자기자본이 훼손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수익구조를 가진 금융사가 할증을 받는다"며 "키움증권은 수수료 수익과 무위험 이자수익이 이익의 90%로 이에 정확히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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