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는 5일 "경선이 횟수로는 반이 지났지만 표수로는 전체 108만표 중 5분의 1 정도가 진행됐다"며 "내일 있을 광주·전남 경선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정례조찬회에서 "그렇게 되면 결선투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후보는 "결선투표란 것이 단순히 1위와 2, 3위의 합계가 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정치는 생물이라는 것이 실제로 보여지지 않을까 싶다. 또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렇게 됐을 경우 민주당 경선이 실패했다고는 하지만, 이 또한 불과 지난 열흘 동안에 있는 말"이라며 "그 전에 경선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새 활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안철수 교수와의 방향도 새롭게 설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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