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올해 우리나라가 3%대 경제성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물가대책 점검차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미래부연합사료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박 장관은 "예산안을 확정할 때까지 유럽쪽 이벤트와 주택구입 및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2차 재정지원책의 효과를 더 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 장관은 "유로존 쪽에서 계속해서 주요 결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그것이) 시장의 불확실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를 보고 있다"면서 "우리 실물경제는 유로존 흐름과 맥락과 흐름을 같이하고 있어서 그쪽이 안 좋아지면, 우리도 안 좋아진다. 조금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정부와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영세사업자 총액한도대출 지원방안에 대해 "적을 수도 있지만, 일단 아주 어려운 쪽은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추진중인 UN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전에 대해서는 "알수 없다. 치열한 상태"라며 각국간 유치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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