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오전엔 사과, 오후엔 말춤.. 반전있는 여자"
"오후 일정은 없을 줄 알았다.. 대선후보 일정 중 하나였나"
2012-09-26 09:01:44 2012-09-26 09:03:0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은 26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향해 "오전엔 사과, 오후엔 말춤, 정말 반전이 있는 여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역사관 관련 사과에 대해 "반성이 얼마나 진정성이 있느냐 하는 부분에서 의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역사는 손바닥처럼 뒤집을 수 있다고 얄팍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그런 의심이 든다"면서 "적어도 사과와 반성을 했으면 절에 들어가 참회하거나 기도하는 모습을 하루는 보여야 하는데"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박 후보가 워낙 강하게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는 멘트가 예측했을 때보다 강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오후 일정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하나의 대선후보 일정 중 하나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박 후보의 '말춤'을 비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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